늦은 나의 2024 회고
카테고리:
tag #
2025년 01월 30일
// Links to the libraries needed
열심히 노력도 했고 화려한 성공도 해봤으며 처참한 실패도 해봤던 저의 2024년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생각보다 늦게 회고를 작성하게 된 이유는..?
취업을 하게 되어 회사를 다니며 이리저리 활동을 하느라 조금 늦었습니다..
근데 왜 지금이라도 쓰냐..!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2024 회고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한 활동 별로 뭘 했는지는 자세히 적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블로그에 활동을 할 때마다 회고를 다 작성했기 때문,,!
그래서 그 활동을 도전할 때 어떤 생각이었는지, 하고 나서 느낀 점은 뭐가 있는지 등을 위주로 적겠습니다!
사실 1분기에는 되게 바쁘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기존에 해오던 학교 방학 영어캠프 조교 활동을 1월에 하고 있었고, 학교 홍보단 활동도 하고 있었으며, 로봇공학과였던 저는 로봇 연구실 근로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우아한 테크코스 최종 코테에서 떨어졌던 충격으로 개발도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이 활동은 방학 때 학교에서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달동안 기숙사 합숙 생활을 하며 토익, 토스 준비를 하는 과정입니다!
저는 학생으로 2번 참여하고 기존 조교 분께 추천을 받아 2년 넘게 방학동안 조교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어쩌다보니 총괄 조교가 되었고 월급도 꽤 많이 받으며 활동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보람을 많이 느끼고 좋아했던 활동이었지만 취업 준비를 관계로 24년 1분기를 마지막으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재밌었던 조교 활동이여,, 안녕…
개인적으로 활동하던 학교 홍보단도 24년 2월을 마지막으로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21년 3월부터 활동하였으니 3년을 활동하였고 마지막 해에는 부팀장으로 활동하고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의 인생에 있어 가장 의미있던 활동 TOP 3에 넣어도 될만한 활동이었는데요..
이 활동은 저의 무대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무작정 도전했던 활동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활동 초기에는 정말 힘들었고 활동 전 날에 잠도 안 오는 날도 많았는데요..
점점 활동을 잘 하기 위해 노력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얘기할 일이 많아지다 보니 적응도 되고 어느 순간 인정을 받아 부팀장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활동 시작할 때는 임원은 언감생심이고 쫓겨나지만 말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것이 떠올라 수료할 때 더 감격스러웠습니다!!
활동할 때 다양한 전공을 가진 팀원들과 만날 수 있었고 아직까지도 연락하고 만나니 인적 네트워크적인 측면에서도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나도 한다면 할 수 있구나”, “내가 현재 무서워하는 것들도 도전하다보면 극복할 수 있구나”라는 깨달음을 준 활동이라서 제 인생을 바꾼 활동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존경했던 교수님의 제의로 시작했던 활동인데 이 또한 취업 준비로 24년 1분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활동에서 제가 크게 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24년의 저를 구성했던 활동이라 적어 보았습니다!
우테코에서 떨어지고 4학년이 된 저는 사실 굉장히 큰 걱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로봇공학전공이지만 개발자로 진로를 전향하였고 본격적으로 진로를 전향한지 반년이 되었지만 어떠한 진전이 없는 것 같아 조급해지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올해는 꼭 부트캠프나 외부 교육 과정을 1개 하자!”라는 목표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꼭 Major 부트캠프를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와 같았습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졸업 전에 취업하고 싶었기 때문에 올해 부트캠프를 하고 싶었습니다.
마침 4학년 1학기 때 필요 학점을 모두 이수할 수 있었고 2학기 때는 온라인 과정 수업 한 개만 들으면 졸업이 가능하였기 때문에 2학기 때 주로 활동을 하는 SW Maestro, 네이버 부스트캠프 등을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SW Maestro에서도 최종 면접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저에게 그래도 2배수인 최종 코테까지 뚫었다는 희망과 탈락의 쓴맛, SW Maestro를 하고싶다면 1년을 더 기다려야한다는 조급합, 면접 준비를 조금만 더 잘해갈걸이라는 아쉬움을 안겨준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때의 저는 절대적인 프로젝트 경험이 부족하였고 프로젝트 경험을 더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 경험이었습니다!!
2분기는 정말 많은 활동을 했던 때였던 것 같습니다.
학교 졸업 작품을 만들어야 했고, 네부캠, 카부캠을 준비했으며 혼자서 앱 프로젝트도 해봤던 때였습니다!
로봇공학전공이었던 저는 로봇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1년 휴학을 했었기 때문에 친한 친구는 1~2명정도 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다 동생들이라 친구 1명 동생 2명과 함께 팀을 만들어 사륜 구동 이동 로봇팔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SW를 담당했고 성공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로봇공학 활동이라 생각하여 열심히 했고 재밌었던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SW Maestro 면접에서 프로젝트 경험의 부족을 느꼈던 저는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스터디를 할 때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그룹 TODO 앱을 만들었는데 A to Z까지 해본 경험이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후 Kakaotech Bootcamp의 면접을 볼 때도 이에 대해 얘기할 부분이 많았어서 큰 도움이 되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리고 2025년에 시간이 난다면 추가 목표로 한 개의 앱을 혼자서 완성하고 출시하는 것을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다음은 제 2024년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Kakaotech Bootcamp를 합격한 일입니다.
서류-코테-면접을 뚫고 1년이라는 짧은 개발자 지망생..? 활동 중 첫 성공 활동이었습니다.
개발자 취준생이 조금 더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전에 떨어졌던 우테코, SW Maestro는 카부캠을 위해서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올해 가장 잘 한 일이고 현재에 와서도 이 활동이 아니었다면 제가 원하던 기업에 취업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발자 취준생들에게 정말 추천하는 부트캠프이고, 다른 Major 부트캠프에 비해서 하나도 부족함이 없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했습니다.
정말 좋았던 것은 오프라인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판교에서 오프라인으로 과정을 진행했는데 다니는 동안 판교 개발자들을 보며 동기 부여도 받을 수 있었고 카카오 멘토님들과 대화하며 인사이트도 넓어졌다고 생각합니다.
3분기의 주요 활동은 Kakaotech Bootcamp였던 것 같습니다.
판교 출퇴근을 위해 이사도 하고 첫 3달은 1차 프로젝트를 진행했기 때문에 여러모로 정신없이 지냈던 것 같습니다.
부트캠프 내에서 해커톤도 진행하고 자체적으로 세션 유튜브나 스터디도 진행했었습니다!
1차 프로젝트를 그래도 마무리했으니 성공적인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Kakaotech Bootcamp를 진행하며 따로 OpenSource Contribution Academy도 진행하였습니다.
부트캠프 생활이 어느정도 안정되었던 9월에 시작을 하였고 이 활동 때문에 정말 정신없이 바쁘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부트캠프 동료가 어떻게 그렇게 사냐고 물어볼만큼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12시까지 교육장에 살았던 것 같습니다.
몸은 정말 힘들었지만 지나고보니 정말 뿌듯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활동과 고생 또한 2024년의 저를 완성시켜준 주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정말 좋은 경험을 하였고 좋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6주간 참여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하였지만 올해는 오랫동안 진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도전해보려 합니다!
약간 취업시장에서 있어도 큰 도움은 안되지만 없으면 안될 것 같은 자격증이라서 취득하였습니다.
필수 자격증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공부 기간을 일주일 이상 가져가지 않았고 틈틈이 CS 공부들을 하였기 때문에 꽤나 쉽게 취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실기 시험은 70점 커트라인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운좋게 65점의 문제들이 코딩문제들이 나와서 코딩 문제 다 맞히고 다른 문제 2문제를 맞춰서 통과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4분기는 굉장히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긴 목표였던 취업을 했기 때문입니다!!
SQLD를 취득했습니다. 12월에 취득하여 취업에 도움은 안되었지만 그래도 취득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본기는 어느정도 갖추고 있다는 생각을 하였고 모의고사 몇 번 풀고 취득하였습니다!
4분기에서 Kakaotech Bootcamp는 Final Project를 진행하였습니다.
1차 프로젝트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며 진행하였고 굉장히 착하고 열정있는 팀원들을 만나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또한 부하테스트 대회도 진행하였는데 기분좋게도 대상을 받았습니다.
카카오 대표이사상이라고 하니 뭔가 있어보이고 이미 취업을 한 상태에서 받은 거라 취업에는 도움이 안 되었지만 능력을 인정받은 느낌이라 기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취업을 성공했습니다!!
저는 원래 올해는 평판이 좋은 대기업들에 지원을 해보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취업을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운이 좋게 제가 원하는 회사에 취업하게 되었고 연봉, 복지, 환경 모두를 만족할만한 회사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초기이고 1달동안 동기들끼리 연수 밖에 안받기 때문에 만족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얼마 전에 2박3일 합숙 연수를 다녀왔더니 애사심이 굉장히 커졌네요..)
아마 이 회사에서 쭉 다닐 것 같지만 안주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그 이유와 다짐은 2025년 준비 글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2024 초에 계획했던 여러 목표들을 달성했습니다.
우선 초기에 정했던 목표 중 한 개는 개발자 컨퍼런스에 자주 참여하는 것이었습니다.
인프런 밋업, 금융정보보호컨퍼런스, 구름 커밋 등 오프라인으로 갔다온 곳도 있고 선발되지 않아 온라인으로 참여했던 곳도 있습니다.
이 컨퍼런스들을 다닌 경험은 저의 인사이트를 넓혀주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존에 Velog에서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장식으로 찍어내는 블로그는 저의 실력 향상이나 포트폴리오적인 부분 모두에서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Github 블로그를 만들고 이전과는 달리 제가 고민하고 경험한 것들로 채우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저의 실력 향상에 더 큰 도움을 주었고 포트폴리오로 쓰지는 못했지만 굉장히 잘 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2024년은 저에게 큰 터닝포인트를 준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한 해여서 아쉬운 한 해였고,
저를 성장시키기 위해 코피를 쏟아가며 열심히 노력했던 한 해였고,
새로운 시작들을 할 수 있어서 설레였던 한 해였습니다.
저는 사실 취업 전에는 취업하면 이렇게 사는 것도 끝이고 안정적인 삶을 찾아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취업을 하고난 후에는 “조금이라도 어릴 때 열심히 살아서 나를 성장시키고 경쟁력있는 사람이 되자!”라는 욕심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저를 목표가 있어야 더 성장 곡선을 크게 그릴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2025년에도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더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나아가야겠습니다!
다들 2025년도 행복하시고 화이팅입니다!!